알파마 지구
튼튼한 암반 덕에 대지진에도 살아남은 알파마 지구 그래서 아직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사람냄새 나는 곳이죠. 파두의 발생지인 만큼 거리에서 들려오는 파두소리가 정겹습니다. 정처없이 골목을 거니는 것만큼 알파마 지구를 여행하는 적합한 방법은 없을거에요.
경험해볼 만한 것들
트램을 타고 포르타스 두 솔 광장에서 내리면 알파마 지구에 안착하게 됩니다. 그럼 그저 걸으세요! 알파마 지구를 가장 잘 여행하는 방법은 소박하고 그들의 손떼가 묻어있는 골목길을 거니는 것 아닐까 해요. 동네 식당과 골동품 가게들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더욱 멋스럽죠.
리스본의 전망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주황빛 지붕들이 있는 곳이 알파마 지구입니다. 굽이진 언덕을 따라 바람에 빨래가 마르고 있고, 골목에서 느껴지는 소박함에 알파마 지구는 서민들의 생활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이죠. 그러한 정겨움 때문에 알파마 지역을 달동네라고 부르나 봅니다.
과거 항해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알파마 지구에서 가난한 여생을 보냈다고 하죠. 그러면서 인생의 덧없음과 바다에 대한 동경, 그리움 등을 담아 부른 노래가 지금의 파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1755년 대지진으로 리스본이 난리통이 되었지만, 튼튼한 암반 덕분에 알파마 지구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죠! 리스본의 과거를 보고 싶으시다면 알파마 지구를 둘러보세요!
마치 알파마 지구를 보듬고 있듯 가장 높은 곳에는 상 조르주 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에서 보는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