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하우스
파두는 우리나라의 아리랑처럼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전통 대중음악입니다. 파두는 포르투갈에서도 리스본이 최초의 발생지라고 알려져 있죠. 항해를 떠난 이들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진 사람에 대한 향수를 음악에 담아 얘기하고 있어요. 그들의 애환과 고통을 담은 '사우다드'를 느껴보고 오세요!
파두 알고가기
파두는 포르투갈 서민들의 고통과 애환이 담겨있는 포르투갈 근대의 대중음악입니다. 리스본의 알파마 지역에 바다에 돌아온 사람들, 이주민들이 터를 잡으면서 그들이 겪은 인생의 회환을 파두에 담아 부르며 전설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파두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배어들어 있어요. 대항해 시대, 많은 젊은이들이 바다를 떠나게 되죠. 이때 떠난 이들의 향수와 남은 이들의 그리움을 달래주었던 것이 바로 파두입니다. 바다에 돌아와서는 애환을, 이민을 가서는 삶의 고통을 담아 또 하루를 살아가게 해주던 것이 그들의 파두입니다.
‘사우다드(Saudade)’는 포르투갈 사람들을 대표하는 정서라고 할 수 있어요. 쉽게 이해하자면 우리나라의 ‘한’처럼 그리움, 향수, 슬픔 등이 뒤섞인 것이지요. 파두 전통악기 기타하 포르투게사의 음율과 파디스타의 목소리로 포르투갈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답니다
파두는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외국의 포르투갈 이민자들에게도 전파되었고, 국제 음악 축제 등 세계 무대에 자주 오르게 되면서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대중음악이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경험!
해질녘, 알파마 지구를 돌아다니면 귓가를 간질거리는 파두소리를 들을 수 있을거에요. 그럼 무언가에 홀린 듯 식당에 들어가 맥주 한 잔을 시켜 파두에 취할 때까지 나의 몸을 맡겨봐요!
파두의 시초는 리스본에서도 알파마 지구라고들 하죠. 바다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알파마 지구에 정착하며 남은 일생을 가난하게 보내며, 인생에 대한 애환을 담아 노래를 부르던게 처음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알파마 지구에서 사람들이 많아 레스토랑의 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면 바이후 알투 지역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아요! 굳이 알파마 지구가 아니더라도 훌륭한 파두를 들을 수 있어요.